홍콩에서 먹던 딤섬맛을 잊지 못해서
삼성역 팀호완을 방문했다.

작년 여름에 첫 방문을 하고, 지난 주말에 두번째로 또 방문했다.
참고로 삼성역 팀호완이 홍콩 팀호완보다 메뉴가 많다^^
그리고 항상 웨이팅이 있기 때문에, 일찍 가는 것이 좋다.

영업시간은 매일 11:20 부터 21:30 까지인데,
브레이크 타임이 15:00부터 17:30까지이므로 참고.

홍콩에서 처음 먹고 충격받았던 것을 잊을 수 없다.
안그래도 달콤한 번 안에 달콤한 양념의 돼지고기가 들어있다.
저번에 처음 팀호완을 갔을 때는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저번 주말에는 너무 달고 물려서 하나를 남기고 왔다 ㅠㅠ
그래도 팀호완의 대표 메뉴이므로 한번쯤 먹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팀호완의 특제 간장소스를 청경채와 곁들여 먹는 메뉴이다.
광동에서도 이렇게 데친 채소를 많이 먹었던 것 같다.
딤섬만 먹기에 물릴 수도 있으니깐 채소를 시켜보는 것도 추천한다.^^
맛있게 먹었다.

숙성된 돼지목살과 새우 그리고 버섯이 들어간 딤섬이다.
가장 대표적인 딤섬이고, 내 최애 딤섬!

추천하지 않음..
광동에서 아침으로 자주 사먹었던 창펀인데..맛도 원조와 너무 다를뿐더러
소스가 진짜 달아서 심하게 물렸다.ㅠㅠ 남기고 나옴.

완전 추천 메뉴!!
새우알이 톡톡 터져서 맛있었다.
하가우는 딤섬집에 가면 기본 메뉴라 시켜먹으면 좋을 듯 하다.

이거 정말 맛있었다!
데친 청경채는 많이 먹어봤는데, 양상추는 처음이라서 궁금해서 시켰다.
그런데 예상외로 너무 맛있어서 계속계속 먹었던 기억이😉

홍콩에서는 길거리 노포에서 먹은 완탕도 정말 맛있었는데..
이 완탕은 그만큼은 아니었다.. 당연히 여긴 홍콩이 아니니깐
궁금하면 한 번쯤 먹어봐도 되지만 그렇게 추천하지 않는다.

새우딤섬을 튀긴맛!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존맛탱이라는 뜻
꿈에서 새우들이 쫓아올까봐 두렵긴 했지만.. ㅎㅎ
이것도 추천 메뉴이다.

나오는 길에, 가게 옆 면에 적혀있던 글.
ㅎㅎ 홍콩에서 번체를 쓰는데, 간체로 한자를 적어놓은게 좀 아이러니했다.
가격이 다 착하고, 내부도 깨끗하고 넓어서
외식하기 좋은 삼성역 팀호완!
삼성역에서 맛집을 찾는다면, 한번쯤 가볼만 하다!